돈 모으는 방법
오늘은 제가 평소에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실천하는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생활비를 작게라도 저축해서 위급하게 돈 나갈 일이 생기면 사용하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던 게 제가 지출 습관을 생각해 보니 여유가 있는 달이나 없는 달이나 생활비로 책정되면 무조건 생활비로 지출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조사가 없는 달에는 그만큼 저축을 해야 하는데 그 돈을 생활비로 쓰고 있더라고요. 성향이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잘 살지만 있을 때는 있는 대로 모두 써버리는 성향을 가진 제가 돈을 모으는 재미를 알고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최대한 생각나는 대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1. 외식, 배달음식 줄이기
제가 돈을 모으자 생각하니 가장 먼저 한 일은 외식과 배달음식을 줄이는 일이었습니다. 가계부를 쓸 때 외식비와 식비를 계산하니 한 달 식비를 넘는 외식비가 나오더라고요. 최대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해먹으려고 하지만 외식과 배달음식은 주로 주말에 많이 했는데 외식을 줄이면서 주말에 밥을 해야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기본적으로 집 밥을 먹지만 주말 한두 끼 정도는 시중에 팔고 있는 밀키드나 반조리 식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평소 집 밥을 주로 먹고 인스턴트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 주말 한두 끼 정도의 반조리 식품을 이용하는 것은 저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큰 일조를 합니다.
요즘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 밀키드라고 해서 평소 집에서 해먹기 보다 외식 메뉴로 많이 먹는 음식을 조리만 할 수 있는 상태로 포장해서 보내주는 제품입니다. 재료 손질이 다 되어있고 필요한 모든 재료가 인분 수에 맞춰 들어있으니 음식 쓰레기가 나올 일도 거의 없습니다.
또한 외식 음식이나 배달음식과 맛이나 질 차이도 거의 없는데 가성비가 너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주말에는 도시락을 싸서 근처 공원이나 산으로 소풍을 갑니다. 도시락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집 밥으로 먹을 밥과 반찬 국을 도시락에 싸서 그냥 나가서 먹는 것입니다. 같은 집 밥이라도 야외에서 먹는 밥이 정말 맛있잖아요. 이 방법이 외식을 못할 때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2. 냉장고 파먹기
냉장고 파먹기는 잘 하고 있는 편인데요. 생활비를 아끼는데 정말 큰 몫을 하고 있어요. 평소 냉장고에 저장해놨던 식품을 다 소진할 때까지 최대한 장 보는 것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주부님들이 정말 많이 이용하고 있는 건데요. 이렇게 냉장고 파먹기를 하면 생활비 절약뿐 아니라 상해서 버리거나 오래돼서 버리는 음식 쓰레기가 줄고 냉장고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마 냉장고 속에 저장된 음식만으로 한 달 이상은 버틸 수 있을 거예요.
3. 술, 담배, 커피 등 기호품 줄이기
사실 가장 줄이기 어려운 게 기호품일 거예요. 그리고 기호품이라는 게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함부로 줄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술, 담배는 최대한 본인 재량에 맡기는 편이에요.
대신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신랑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커피를 구입하고 따로 커피숍을 이용하지는 않아요. 여름에는 가끔 팥빙수를 먹으러 갈 때 이용을 하고 주로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집 근처 공원으로 갑니다.
이건 두 사람의 성향이 잘 맞아 가능한 거라 생각해요. 술, 담배, 커피 등의 기호품은 자칫 잘못 제한하면 스트레스로 오고 다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성향 파악으로 지혜롭게 차선의 방법 을 생각해 보는 게 좋습니다.
4. 물건 구입 시 쇼핑 리스트 작성하기
마트를 가거나 온라인 장을 볼 때 필요한 물건 리스트를 작성하고 한 번에 쓸 금액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충동구매를 방지하고 계획성 있는 지출을 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는데요. 생활비를 아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5. 현명한 문화생활하기
저희는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두 사람이 영화를 보러 가면 영화비에 간식비까지 몇만 원을 지출해야 하는 게 언제부턴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각각 통신사를 이용해 한 달에 한 번 무료로 영화 예매를 하고 간식은 마트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넷플릭스를 이용해서 집에서 시청을 하는데 빈 프로젝터를 이용해 간식을 사거나 만들어 먹으면서 영화 감상을 합니다. 좋은 점은 맘껏 둘이 대화하면서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기타 문화생활은 자주는 못하지만 꼭 해야 하거나 하고 싶으면 제한 없이 하고 있습니다.
6. 여행이나 계절별 옷 구입, 가전제품 구입은 따로 저축하기
여행을 계획하거나 가전제품 구입할 때에는 목돈이 나가기 때문에 계획성 있는 지출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희는 평소 조금씩 저축했다가 목돈의 지출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계절별 옷 구입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옷을 조금씩 자주 구입하는 경우에는 다르지만 저희 부부는 옷을 거의 사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번 구입할 때 목돈이 나갑니다. 이때도 평소 저축했던 돈으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기도 재난지원금이랑 국가에서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외식과 필요했던 의류 구입에 너무 유용하게 사용했던 거 같습니다.
7. 신용카드 대신 현금이나 체크카드 이용하기
신용카드를 연체하지 않고 일정하게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올라가고 다양한 포인트 혜택도 누릴 수 있지만 저는 거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해서 한도를 정하고 사용하는 것이 저의 소비 성향에 더 잘 맞고 쓸 때마다 문자로 잔액을 알려주니 더 절약하게 됐습니다.
카드는 정말 제 기준에서 10만 원 이상의 고가의 물건을 살 때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때 말고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신용카드는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8. 전기 사용 후 바로바로스위치 끄기
대기전력이라고 들어보셨어요? 가전제품의 전원이 꺼져있고 사용하지 않아도 코드가 꽂혀있으면 전력 소모는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대기전력인데요. 가정에서 대기전력으로 손실되는 전력이 약 6~11%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용 직후 평소에는 멀티탭의 전원을 꺼둡니다. 그리고 길게 하루 이상 외출을 할 때에는 집안의 코드를 모두 뽑아놓습니다.(냉장고 제외) 사람이 없을 때 꼽혀있는 콘센트에서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생긴 습관입니다.
그리고 쓸데없이 모니터나 텔레비전 화면을 켜 놓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가 실제 경험했는데 모니터를 켜놓거나 텔레비전을 켜놓고 생활했을 때의 전기 요금과 그렇지 않았을 때의 전기 요금이 거의 반이 줄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보지 않을 때 텔레비전을 켜놓거나 모니터를 켜놓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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