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자인 이야기

와인오프너의 스테디셀러 안나 디자인

by ┃ 2020. 1. 31.

알렉산드로 멘디니

천재 건축가의 와인 오프너

 

마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라는 건축가는 몰라도 그가 디자인한 이 와인 오프너는 한 번쯤 봤으리라 생각된다.알레시는 여러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하며 스테디셀러를 많이 만들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알렉산드로 멘디니이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이며 현대 디자인의 판도를 바꾼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알렉산드로 멘디니에 대해 말하려면 책 한 권은써야 할 정도이다

 

 

그가 디자인한 와인 오프너는 알레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테디셀러 안나 G 와 산드로 M이다. 와인 오프너라고 말하지 않으면 유럽의 나무 장난감처럼 생긴 이 제품은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부인 안나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모티브화하여 디자인한 제품이다. 산드로 M은 이름만 봐도 그렇듯이 알렉산드로 자기 자신을 모티브화하여 디자인한 것이다.

 

 

이 와인 오프너는 알레시의 생활용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제품이었으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나머지 양산형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아마 이게 디자이너들이 모두 꿈꾸는 목표일 것이다. 사람들의 가지고 싶은 욕구를 이끌어 내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산업 디자이너의 목표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가격도 상당한데 그래도 꾸준히 사랑받는 것을 보면 디자인의 힘은 정말 강하다고 생각된다.

 

다양한 칼라와 귀여운 디자인의 와인 오프너는 그 기능을 다하지 않아도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그 가치를 더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이다. 그 경계를 만든다는 것이 예멘 모호할 때도 있다. 디자인적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은 그 경계를 허물 때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유명세를 치르면서 유명인들은 종이에 찍 그려서 줘도 작품이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유명세로 우리나라에 더 알려지기 보다 제품으로 더 알려진 제품이 바로 이 와인 오프너이다.

 

비록 당신이 알레산드로 멘디니라는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더라도 당신은 그의 작품에 묶여있다.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그가 없었더라면 지금과 달랐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