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한 영상에서 달걀껍데기에 인쇄된 알수 없는 숫자가 의미있는 숫자라는걸 알게 됐어요. 달걀을 구입하는 소비자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가 들어있는 숫자였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9년 8월 23일 부터 산란일자 표시제를 본격시행했다고 하는데요. 산란일자가 표기된 달걀만 유통판매된다는 거에요.
예전 2017년 달걀 살충제 사건으로 내가 소비하고 있는 달걀의 출처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안전한 달걀 공급과 소비자에게 달걀에 대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정부에서는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생산자 교유번호, 사육환경 번호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내용의 축산물의 표시기준을 개정고시 했어요.
판매되고 있는 달걀 농가들에 불신이 쌓인 소비자의 안전과 소비촉진을 위해 정부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전한 달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에요.
계란 산란일자 표시 방법
달걀의 앞쪽 4자리 숫자는 산란일의 월일을 표기한 거에요. 위의 달걀의 경우 8월23일이 산란일인 거죠.
생산자(농장)고유번호 5자리는 가축사육업 허가,등록증에 기재된 번호에요. 총10자리의 번호는 식품첨가물인 식용색소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표시되고 있어요.
사육환경번호는 1~4까지 지정 할 수 있어요.
1. 방사(방목장에서 자유롭게 다니도록 사육) 평당 1마리 사육을 의미해요.
2. 평사(케이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사육) 평당 9마리 사육을 의미해요.
3. 개선케이지(0.075제곱미터당 1마리 사육) 평당 13마리 사육을 의미해요.
4. 기존케이지 평당 20마리 사육을 의미해요.
산란일 표시로 신선한 계란 고르는 방법
위 사진은 실제 제가 소비하고 있는 달걀의 산란일 표시에요. 보통 사육환경번호가 1또는2로 표시된걸 먹고 있어요. 방사유정란의 경우 2로 표시되고 여기에 동물복지가 붙으면 1로 표시되고 있어요.
저는 될수 있으면 1 또는 2로 표시된걸 소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격차이는 있지만 1 또는 2로 표시된 달걀을 소비하는 소비자가 늘수록 달걀의 가격도 내려가게 될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산란일은 소비하는 날과 가장 가까운 날이 좋지만 달걀이 적정 온도에서 보관, 유통되었다면 산란일자가 며칠 지나도 품질과 안전에는 문제가 없어요. 단, 유통기한 이내의 제품인지 여부는 꼭 확인 하셔야 해요.
산란일 표시로 내가 먹는 달걀 생산농가 알아보는 방법
2017년 달걀 살충제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내가 먹는 달걀의 출처를 궁금해 하셨었죠?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 위해,예방 -> 달걀농장정보(산란계) 를 통해 내가 먹고 있는 달걀의 생산지를 알 수 있어요.
식품은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유통기한이 달라져요. 통상적으로 계란의 유통기한은 냉장보관(0~10 ℃) 35일 이에요. 유통기한이 지난 계란의 식용여부에 대해 불안하시다면 테스트 해보는 방법이 있어요.
차가운물에 계란을 담궈보면, 식용이 가능한 계란은 바닥에 가라 앉고 그중 가장 신선한 계란은 바닥에 평평하게 누워있게되요.
가라 앉은 계란중에 바닥 한쪽으로 서 있는 계란은 신선하지 않을수 있지만 먹을수는 있어요. 반면에 물에 뜨게 되는 계란은 오래된것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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